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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골프일기

태국 파타야 골프

by zooonique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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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로 골프여행을 다녀왔다.

 

파타야는 방콕 수완나폼 공항으로부터 2시간 정도 소요된다.

11월의 날씨는 더위가 한 풀 꺾인 한국의 여름날씨와 비슷하여,
생각했었던 폭력적인 더위는 아니었다.

 

하지만 라운딩 중에는 끊임없이 선크림과 최대한 피부를 보호하도록 덮는 것이 좋다.

 

이번에 방문한 골프장은 부라파 CC, 파타야  CC, 세인트 앤드류 골프장이다.

 

그 중 일정상 부라파 CC와 파타야 CC는 27홀을 진행했고, 세인트 앤드류 골프장은 18홀을 진행했다.

예약은 몽키트래블이라는 업체를 통해 진행하였고 아래 사항들이 가격(1인당 65만원)에 포함되어있다.

  • 셔틀버스 (공항 - 숙소 / 숙소 - 골프장)
  • 호텔 (조식 포함)
  • 라운딩 비용 (캐디 비용 미포함)

캐디피는 18홀 기준으로 400바트 정도 지불하였다.

 

골프장 소개를 간략히 한다.

 

부라파 CC는 A,B,C,D 코스로 이루어져있다.

C, D 코스는 그린 상태가 정말 별로이다.

A,B 코스는 그린과 페어웨이 상태 모두 무난하고, 배정된 캐디들도 친절하고 유쾌하였다.

다만 양잔디인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공이 그냥 박혀버리는...

사실 내가 못쳐서 그렇지 골프장 난이도도 무난하다.

 

파타야 CC는 웰뱅저축은행에서 무슨 대회를 한다고 현수막을 봤다.

오히려 여기는 그린은 괜찮은데, 페어웨이가 살짝 별로다.

벙커가 좀 많은 편이며, 캐디가 부라파보다는 별로였다.

잔디에 물을 좀 자주 뿌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세인트 앤드류 골프장은 굉장히 오래된 골프장으로 보였는데,

페어웨이나 그린 상태 모두 훌륭하였다.

앞 2개의 골프장은 평지가 대부분이었는데,

세인트 앤드류 골프장은 우리나라 골프장처럼 약간의 언듈레이션도 존재하여 더욱 재밌다.

또한 전 후반 한 번씩 총 2개의 파6홀이 존재하여 색다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약간의 산 속에 있는 느낌도 받을 수 있어서 경치나 모든 것들이 만족스러웠다.

다만, 일정상 여기에서만 샤워를 했어야했는데 오래된 골프장이라 그런지 샤워시설은 조금...

 

각 골프장은 호텔제이파타야 기준으로 30분정도씩 걸렸다.

 

라운딩 자체를 평가하자면, 아래의 문제점을 보완해야한다.

 

1. 드라이버 슬라이스 (그립과 백스윙까지 무너졌다...)

2. 벙커 탈출

3. 에이밍 (왼쪽을 보는 듯한?)

4. 어프로치시, 탄도가 높음 (안 좋은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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