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이가 휩드에서 팩 만들기를 하자고 해서 예약하고 갔다.
나는 잘 모르는 브랜드였는데, 뭔가 친환경스러운 화장품을 판다.
예약은 네이버 스토어에서 했고, 가격은 3만 원(1인 기준)이다.
입장하면, 직원분이 오셔서 어떤 팩을 만들 건지 물어본다.
음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무화과 머그트리 유자몽 중에 고르라고 한다. 피부별 추천은 직원 분이 해주신다!
무화과가 향기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다.
(아쿠아 디파르마 향수st)
머그트리는 내가 좋아하는 쑥 색.
유자몽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볼 수 있다고 했다.
(지성인 내 피부와도 맞았다.)
체험 시작에 앞서서, 저렇게 피부타입 측정도 해준다.
모니터에 나온 내 얼굴은 새삼 불규칙하다.
설명과 함께 피부 측정 결과지도 출력해주고,
휩드 제품으로 손도 씻는다.
체험을 준비하는데 일본인 가족이 방문했다.
근데 직원이 일본어로 설명을 술술하는데 멋있다.
저 용기에 내가 고른 팩 재료를 담아 온다.
몇 그램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 그냥 푹 담으면 된다.
아이스크림 같기도 하고,,,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머랭치듯이 겁나 저으면, 생크림처럼 된다. (많이 할수록 양이 늘어나고, 나중에 통에 담고 남은건 싸갈 수 있다.)
원하는 모양으로 케이크 크림 올리듯이 제공해준 통에 담는다.
빈 공간이 없게 담아야지 꾹꾹 담을 수 있는데,,, 손바닥에 용기를 퉁퉁치면 더 담을 수 있다.
유통기한은 개봉 후, 6개월이었나?
포장 용기랑 라벨 같은 장식품으로 꾸미면 완성!
완성된 팩!
소정이가 확실히 잘하긴 한다.
같이 체험하신 분들은 어느새 친해져 보였고, 나는 똥손이라 직원 분이 달라붙어서 해주셨다.
그리고 사은품도 넉넉하게 챙겨준다.
예쁘게 포장한 사진이 없구만…
차에 포장도 안 뜯어서 그대로 있긴 한데…
귀찮으니까 나중에 올려드릴게요!
체험+팩+사은품 등등을 생각하면, 합리적인듯!
휩드 제품을 좋아하시면 할인해서 구매할 찬스도 주니까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